대전 원동·만년·관저 지하차도 침수 시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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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동구 원동 지하차도와 서구 만년·관저 지하차도에 침수 위험 발생 시 자동으로 차량 통행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하차도 자동차단 시스템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2년 전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차량 침수로 3명 사망)와 같은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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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가 동구 원동 지하차도와 서구 만년·관저 지하차도에 침수 위험 발생 시 자동으로 차량 통행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하차도 자동차단 시스템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2년 전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차량 침수로 3명 사망)와 같은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우선 침수 위험이 높은 3개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착공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내년 3월 서구 한밭 지하차도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단 시스템은 수위계, 자동차단기, 전광판, CCTV, 음성경보장치 등으로 구성돼 갑작스러운 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수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가 내려지고 진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전광판에 표출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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