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민 '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 3명·부상 1명

기사내용 요약
10~20대 여성 3명 사망, 20여 여성 1명도 부상.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당한 남양주시민이 4명으로 늘어났다.

31일 남양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상자로 분류된 남양주시민은 사망 3명, 부상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0대 후반 여성과 20대 후반 여성, 20대 중반 외국인 여성이며, 부상자 역시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간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연령대가 다양해 따로 사고현장을 지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일단 사망자 장례절차 등을 우선 지원한 뒤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확정되는 대로 부상자 의료지원 방안 등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사상자 신원 확인 과정에서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인원이 늘었다”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인근 구리시에서도 20대 중반 여성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평군에서는 아직 사상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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