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다둥e카드' 모바일 앱 출시…공공시설 이용료 50~100% 할인

구미 다둥e카드 모바일 앱/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다자녀가정 우대 정책으로 '다둥e카드 모바일 앱'을 11월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앱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별도의 증빙서류 대신 모바일 앱을 통해 다자녀가정임을 증빙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구미 다둥e카드'를 설치한 뒤 본인 인증을 하면 이름과 자녀 수가 기재된 모바일 카드가 발급된다.

이 카드를 제시하면 구미캠핑장, 근로자종합복지회관 등 공공시설은 이용료의 50~100%를 할인받고 학원, 음식점, 카페, 미용실, 영화관, 호텔, 체육시설 등 150여개 민간 가맹점에서는 5~20% 할인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구미시는 지난해 다자녀가정 지원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자녀 기준은 만 19세 미만이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