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구미·성주, 애도기간 행사·축제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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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은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31일 재난상황실에서 안전사고 예방 특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관내 100명 이상 참여하는 각종 행사 및 축제에 대해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전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지역 내 개최 예정인 축제 및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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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경북 성주군은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31일 재난상황실에서 안전사고 예방 특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관내 100명 이상 참여하는 각종 행사 및 축제에 대해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밀도 있는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또 이번 인명 사고와 관련해 관내 출신 피해자가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 및 동향 파악을 지시하고 국가 애도 기간(10.30~11.5)에 각종행사 및 축제 개최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취소나 연기가 어려운 행사는 행사 개최 전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한책임을 갖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안전과 재산을 지켜주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전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지역 내 개최 예정인 축제 및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축제 및 행사가 많은 시기임을 감안해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향후 추진 예정인 사업에 대해 인명 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예방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및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지역에서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향후 추진 예정인 100여 건의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원점에서부터 재점검하기로 했으며 국가애도기간 모든 공직자가 리본을 패용하고 조기를 게양, 추모의 마음을 함께 하기로 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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