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살리자" 아시아 각국 신용보완기관 대구서 머리 맞댄다

서정원 2022. 10. 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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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2개국 신용보완기관 250명 관계자들이 오는 7일 대구에 모여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31일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7일부터 5일간 '제34차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ACSIC) 회의'를 대구 인터불고 호텔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CSIC는 중소기업 신용보완제도를 운영하는 아시아 국가 간의 상호협력을 위해 1988년 설립된 협의체다. 국내에서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소속돼 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2개국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신보가 지난 1989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 주관하는 행사다. ACSIC 회원기관 임직원 및 국내외 초청 인사 포함 약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 슬로건은 'Tomorrow for SMEs, ACSIC Together(중소기업을 위한 내일, 함께하는 ACSIC)'이다. 신보는 '위대한 도약 :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금융 발전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팬데믹 시대에 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을 타국 기관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신보는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쌓은 풍부한 금융지원 경험을 국제 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회의는 신용보증기금 본점이 위치한 대구광역시와 경주시 등지에서 열린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의 발전적 미래를 함께 논의해보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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