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라디오 DJ 복귀.."이별은 언제나 적응 안 돼" 이태원 참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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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이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로 돌아왔다.
이석훈은 31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오프닝에서 5개월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청취자의 사연을 읽었다.
전날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엔 MBC 서인 아나운서가 대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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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이석훈이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로 돌아왔다.
이석훈은 31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오프닝에서 5개월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청취자의 사연을 읽었다. 오프닝 첫 곡은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였다.
이어 그는 “이별은 언제나 적응이 안 되고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다. 지켜보는 것도 힘들고.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갑작스러운 이별을 겪은 분들 힘든 시간 보낼 것 같다”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는 “이번주는 별다른 코너 없이 사연과 신청곡으로 함께 하겠다”며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는 뜻을 내비쳤다.
전날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엔 MBC 서인 아나운서가 대체 투입됐다. 보통 주말 라디오는 녹음 방송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국가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MBC 라디오 측도 생방송으로 상황에 맞는 진행에 나섰다.
주말을 보낸 뒤 이석훈이 제자리에 앉았고 평소와 달리 차분하게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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