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26년 만의 오릭스 우승에 “그 때의 뜨거운 마음 다시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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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49)가 오릭스의 26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치로는 오릭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릭스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리그 2연패와 일본 제일이라는 최고의 결과로 보답했다.
오릭스는 간판타자 이치로가 뛰었던 1996년 이후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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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49)가 오릭스의 26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치로는 오릭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릭스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리그 2연패와 일본 제일이라는 최고의 결과로 보답했다. 훌륭하다”고 전했다. 또 “26년 전 '힘내라 KOBE'라는 구호로 팬들과 함께 싸웠던 뜨거움을 내 안에 다시 불러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오릭스는 간판타자 이치로가 뛰었던 1996년 이후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릭스는 이치로가 떠난 2001년부터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2번 진출한 가을야구에서도 모두 탈락했다. 계속된 부진 속에 2년 연속 리그 최하위(2019~20년)에 빠진 오릭스는 2020시즌 도중 나카지마 사토시 당시 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나카지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오릭스는 2021, 2022년 2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들었다. 1996년 이치로와 함께 오릭스의 우승을 이끈 동료였던 나카지마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서 오릭스에게 일본시리즈 우승을 선물했다. 이치로는 “1996년 당시 선수로 함께 싸운 나카지마 감독의 지휘 아래 젊은 선수들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기를 기대한다”며 따뜻한 말을 전했다.
야쿠르트와 일본시리즈 3차전까지 1무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오릭스는 이후 4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3차전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건 역대 4번째이자, 1989년 이후 33년 만"이라며 "1989년에는 오릭스 전신 긴테쓰가 요미우리에 3승을 먼저 따내고도 준우승했지만, 이번에는 오릭스가 야쿠르트를 꺾고 최종 승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박정준 인턴기자 wjdwns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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