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맹성규 2022. 10. 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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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국화꽃을 건네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흰 장갑을 낀 채 흰 국화를 한 송이씩 받아든 다음 분향소 내부로 이동했다.

이어 헌화하고 20초가량 묵념한 다음, 자리를 떴다. 윤 대통령은 조문이 진행되는 약 2분 동안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합동분향소에는 윤 대통령 명의 근조 화환이 놓였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등 참모진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 외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내부 회의를 통해 이번 참사 수습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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