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 피해 주택·상가에 최대 600만원 지원…"안전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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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31일 "태풍 힌남노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지원금을 3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으로 상향하고 상가 침수에도 6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원금 상향에 대해 이 시장은 "재난지원금 금액과 범위 등 현실에 맞지 않는 피해구제 제도를 개선하도록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으며, 지난 21일 정부의 복구 계획에 지원금 상향 방침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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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31일 "태풍 힌남노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지원금을 3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으로 상향하고 상가 침수에도 6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원금 상향에 대해 이 시장은 "재난지원금 금액과 범위 등 현실에 맞지 않는 피해구제 제도를 개선하도록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으며, 지난 21일 정부의 복구 계획에 지원금 상향 방침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침수 지원금은 서울시(500만원)보다 많다"며 "추가 지원금은 3회 추경에 반영하고 성금 139억원은 구호협회와 협의해 일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사상 초유의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피해 기업의 설비 복구비 지원과 경영안정자금, 물류비, 산단 인프라 재정비와 철강산단 구조전환 촉진을 통해 태풍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철강산업 단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제대응지역 지정 후 중소기업 재정과 연구개발 성과 지원,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중기부에 중소기업특별지원 지역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래 먹거리인 대구경북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포스텍에 연구중심의과대학이 설립돼야 한다"며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대구경북 전체로 봤을 때 통합신공항을 만드는 만큼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일만대교 건설도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와 논의 중이다. 해군에서 반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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