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561명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 설치…사고 원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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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61명으로 구성된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사고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자신했다.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외국인 국적 사망자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총 26명으로 파악됐다.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총 561명으로 편성된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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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561명으로 구성된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사고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자신했다.
한덕수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31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사고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수습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정부는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장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례비는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종전 사례보다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부상자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하기 위해 건강보험재정으로 실치료비를 선대납하고, 의료급여 등(지방비 포함, 부족할 땐 국고 추가지원)으로 건보공단과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부상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심리치료), 외국인 부상자, 구호활동 중 부상자도 포함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154명 사망…서울 60명, 경기 37명, 인천 5명, 충남․대전 각 4명 등
현재 경찰청에서 지문과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사망자 총 154명에 대한 국적, 주소지, 성별 등 신원 파악 중에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 25명, 신원 파악이 진행 중인 내국인 4명을 제외한 나머지 124명의 국내 주소지를 확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주소지를 둔 사망자가 102명으로 사망자 수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 60명, 경기 37명, 인천 5명, 충남․대전 각 4명 등이었다.
여성 사망자 수(98명)가 남성 사망자(56명)의 약 2배 수준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사망자 26명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외국인 국적 사망자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총 26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총 15명에서 14명이 귀가 조치돼 현재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후 11시 기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인니 등 69개국과 국제기구 93건의 조전 또는 위로 메시지를 접수했다.
사망자 해당 주한 대사관에는 장관 명의 서신을 별도로 발송해 위로하고 관계 공무원이 현장 지원을 위한 일대일 매칭 등 지원 태세를 가동 중이다.
◆허위조작 정보 대응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총 561명으로 편성된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과 사고 지역 업소 종사자와 부상자 등 44명을 조사 중이다.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해 사이버검색을 강화했고 방심위, 통신 사업자에 63건을 삭제·요청했다. 명예훼손성 게시글에 대한 6건을 수사 중이다
서울시는 애도기간 중에 시민들이 함께 슬픔과 위로를 나눌 수 있도록 31일 오전 10시부터 11월 5일 토요일까지 6일 동안 서울광장을 비롯한 19개 자치구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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