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주택 등 173곳 '저탄소 건물'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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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주택 등 173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BRP 사업은 사용 승인 후 10년이 지난 노후주택이나 건물에 단열창호, 단열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35억원에서 109억원으로 확대했고, 이 중 100억원을 집행해 어린이집·주택·병원 등 173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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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주택 등 173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BRP 사업은 사용 승인 후 10년이 지난 노후주택이나 건물에 단열창호, 단열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로 지원하며 지원 한도는 주택 최대 6천만원, 비주거용 건물 최대 20억원이다. 융자금은 8년 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35억원에서 109억원으로 확대했고, 이 중 100억원을 집행해 어린이집·주택·병원 등 173곳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
시는 최근 3년간 사업에 참여한 9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평균 만족 점수는 10점 만점에 9.2점이었다.
시는 에너지 효율화 관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120억원까지 증액하고 1월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 위기 등으로 심각한 전력난이 예고되는 가운데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난방비와 전기료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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