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미분양 감소 평택서 '화양지구 5블록 힐스테이트' 공급 예정
31일 경기도가 발표한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평택시 인구는 총 57만5032명으로, 지난해 9월 55만7450명보다 1만7582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화성시(2만1415명)에 이은 경기도 내 두번째로 많은 인구 증가다.
평택시 인구 증가 배경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꼽힌다. 평택시에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이 들어선 고덕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16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여기에 4곳의 산업단지가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이다.
평택시 기업체와 종사자도 증가세다. 통계청 산업별, 시군별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 조사 결과를보면, 2019년 기준 평택시 사업체수는 3만7539개, 종사자수는 23만4439명으로 집계됐다. 2009년 보다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각각 33.76%, 47.01% 증가한 수치다.
평택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미분양 주택도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토부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415가구이던 평택시의 미분양 주택은 8월 27가구로 감소했다. 여기에 평택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남은 미분양 주택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내 공급 예정인 '화양지구 5블록 힐스테이트(가칭)'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지구 5블록에서 15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양지구는 여의도 면적(290만여㎡)과 맞먹는 279만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개발 사업이다. 계획인구는 5만여 명(2만여 가구)이며, 공공청사를 비롯해 학교, 병원, 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도 체계적으로 갖춰질 예정이다.
교통망 확충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향상될 예정이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복선전철 안중역을 비롯해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철도(KTX)를 직결하는 '서해선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안중역에서 서울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2만3581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2022년 1분기 기준)인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원정지구)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동차부품·화학·기계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좋다.
한편,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되고, 중도금 대출 보증 제한도 세대당 1건에서 2건으로 늘어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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