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여당 간사에 탈북민 태영호…"외교안보, 여야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측 간사로 태영호 의원을 선임했다.
태 의원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국회의원(서울 강남갑)으로 당선된 첫 탈북민이다.
태 의원은 "외교·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는 나라가 있어야 정당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함께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재정 의원과 소통하며 외통위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측 간사로 태영호 의원을 선임했다.
태 의원은 영국주재 북한 공사 출신으로, 2016년 8월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했다.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태 의원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국회의원(서울 강남갑)으로 당선된 첫 탈북민이다.
외교·통일 분야 법안을 다루고 외교부와 통일부를 감시·견제하는 외통위의 여당 간사에 탈북민 출신이 선임된 것은 상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태 의원은 "외교·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는 나라가 있어야 정당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함께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재정 의원과 소통하며 외통위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외통위 소속 위원들은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했다.
kc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