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경기도민 38명 사망·8명 부상…도·시군, 장례지원

최대호 기자 2022. 10. 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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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참사 관련 경기도 사망자는 모두 38명으로 집계됐다.

31일 경찰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경기도민 사망자는 38명이며, 부상자는 8명이다.

도와 시군은 사망자 가족이 원하는 병원·장례식장 이송과 구급차 장례식장 배치 등 장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망자 장례비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송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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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헌화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서울 이태원 참사 관련 경기도 사망자는 모두 38명으로 집계됐다.

31일 경찰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경기도민 사망자는 38명이며, 부상자는 8명이다.

사망자는 일산 명지병원 등 도내 29개 병원에 안치됐다. 부상자는 국군수도병원 등 7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도와 시군은 사망자 가족이 원하는 병원·장례식장 이송과 구급차 장례식장 배치 등 장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망자 장례비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송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시민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현재까지 15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는 3년 만에 처음 열린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에 10만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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