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졸한 호날두, 자신 비판한 네빌 만나자 모른 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게리 네빌에게 속 좁은 복수를 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호날두는 루이 사하, 제이미 레드냅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맨유 동료였던 네빌은 모른 척 지나쳤다.
맨유의 전설이기도 한 네빌은 호날두의 행동에 고개를 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게리 네빌에게 속 좁은 복수를 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리그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달린 맨유(승점 23)는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발 출격 명령을 받은 호날두는 킥오프에 앞서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 중계진도 자리 잡은 상태. 호날두는 루이 사하, 제이미 레드냅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맨유 동료였던 네빌은 모른 척 지나쳤다.
이유가 있었다. 최근 호날두는 조기 퇴근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감독의 기용 방식에 불만을 품고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했다. 이어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다음 경기였던 첼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맨유도 이례적으로 명단 발표 제외를 하며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맨유의 전설이기도 한 네빌은 호날두의 행동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호날두가 먼저 라커룸으로 떠난 게 두 번째다. 이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맨유에 없는 게 낫다는 걸 알고 있다. 이제 구단과 호날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계약을 끝내는 것이다”라며 동행을 마칠 때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호날두는 자신을 꼬집은 네빌의 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새다. 이전까지만 해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지만, 해당 발언이 나온 후에는 모르는 사이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