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희망 보인다…고환율·고유가 딛고 3분기 실적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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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의 3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 3조6598억 원, 영업이익 6386억 원을 기록해 각각 1년 전보다 58.9%,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올해 3분기 각각 211억 원과 66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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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의 3분기 실적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고환율·고유가 등 악조건에도 불구, 여객 수요 회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 3조6598억 원, 영업이익 6386억 원을 기록해 각각 1년 전보다 58.9%,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 3조7000억 원, 영업이익 7657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할 것"이라며 "높은 운임을 바탕으로한 장거리 노선의 빠른 수요 회복 및 환승 수요 증가가 여객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화물 운임은 여전
히 수송량(FTK) 당 800원 대의 견조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3분기말 환율은 전분기 대비 약
132원 증가해 외화 관련 순손실은 2936억 원 발생할 전망이지만, 파생상품 관
련이익이 1768억 원으로 일부 헷지가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58.9% 증가한 1조6950억 원, 영업이익은 1420.2% 늘어난 96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의 경우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환율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올해 3분기 각각 211억 원과 66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양사 모두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 등에 따른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영업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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