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간 축적한 주차관제 기술 BMW 서비스 만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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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가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목한 국내 기업이 있다.
바로 주차관제시스템만 36년간 만든 ㈜다래파크텍이다.
김호정 다래파크텍 대표이사는 "3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최근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인텔리전트 워크숍 시스템(IWS)을 납품했다"면서 "다래파크텍이 개발한 주차관제 시스템에 BMW코리아가 필요로 하는 정비 관련 기능을 추가해 BMW코리아의 서비스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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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관제에 정비 기능 합친 IWS 납품
입고 차량 위치·정비 순서 실시간 확인
‘꼬리물기’ 해결한 AI 번호판 인식 적용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추가 적용 가능성
국내에 진출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가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목한 국내 기업이 있다. 바로 주차관제시스템만 36년간 만든 ㈜다래파크텍이다. 다래파크텍은 인공지능(AI)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BMW코리아의 서비스 센터의 효율을 높였다.
김호정 다래파크텍 대표이사는 “3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최근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 인텔리전트 워크숍 시스템(IWS)을 납품했다”면서 “다래파크텍이 개발한 주차관제 시스템에 BMW코리아가 필요로 하는 정비 관련 기능을 추가해 BMW코리아의 서비스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래파크텍은 지난 1986년 창사 이래 주차관제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생산해 온 주차 설비 제조 및 주차관제솔루션 업체다. 주차관제시스템은 초창기 주차권을 뽑는 형태에서 카메라로 차량번호판을 인식해 주차 차량을 관리하는 형태로 진화했다.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는 서비스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고객에게 만족도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밀려드는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정비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IW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시스템이다. IWS는 최신 주차장에 적용하는 카메라 기반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과 빈자리 유도 시스템에 기반해 ▷서비스센터 진출입 관리 ▷차량 대기 관리 ▷워크베이 작업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서비스센터에 차량이 도착하면 차량 번호 인식기가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 게이트를 연다. 입고 후에는 각 구역의 차량번호 인식기와 유도 시스템으로 추적한다. 센터 직원들은 IWS 앱을 통해 차량의 예약 정보와 정비 목록, 배정된 워크 베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정비가 누락되는 것을 막고, 더 효율적으로 정비를 진행할 수 있다.
IWS에는 다래파크텍이 선도적으로 개발한 주차관제 시스템 노하우가 담겼다. 주차 관련 업계의 난제로 꼽혔던 꼬리물기 차량 인식 문제를 해결한 AI 기반 번호판 인식 기술이 대표적이다. 주차장에 차량이 연이어 진 입하면 진입로 내 차량의 자기장을 인식하는 루프코일이 두 차량을 하나의 긴 철판으로 판단한다. 결국 후속차량은 진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출차 시 관리 요원이 직접 기기를 조작해야 했다. 다래파크텍은 AI가 번호판 숫자를 학습해 차량 번호판이 측면에서 촬영되더라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BMW코리아는 다래파크텍이 개발한 IWS를 내년까지 전국 76개소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BMW코리아와 다래파크텍은 앞서 1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향후 모든 딜러사가 운용하는 서비스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래파크텍은 현재 관련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김 대표이사는 “BMW코리아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확인한 이후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가 추가로 관련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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