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서유럽, 이례적으로 따뜻한 가을 날씨

올여름 폭염으로 산불과 가뭄 등 기후 위기를 실감한 서유럽의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지에 이례적으로 따뜻한 가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이달 10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계속 높았다고 전했는데요.

프랑스에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니스 등 바닷가 휴양지는 가을임에도 성수기 같은 분위기입니다.

영국 기상청은 지금의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은 11월부터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고, 평양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드니에는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뉴델리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모스크바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진눈깨비가 날리겠습니다.

오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한낮의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강채희)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