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기업들도 조문·행사축소…추모 이어가

김보경 2022. 10. 31.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기업들도 조문에 참여하고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등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계획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핼러윈 관련 제품 체험 행사를 중단한 데 이어 당분간 상품 프로모션 이벤트 등 마케팅 행사도 대부분 취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행사 축소
권오갑 회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들이 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22.10.31 [공동취재]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보경 기자 =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기업들도 조문에 참여하고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등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은 3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조문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부회장, HD현대 정기선 사장 등 그룹 임원진과 홍명보 울산현대축구단 감독 등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애도 기간을 고려해 이날 오전 계동 현대빌딩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려던 울산현대축구단의 K리그 우승 기념 팬 사인회도 취소했다.

계획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도 잇따르고 있다.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찾은 현대중공업그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들이 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있다. 22.10.31 [공동취재] kane@yna.co.kr

삼성전자는 11월 1일 창립기념일 관련 행사를 축소할 예정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이어서 '뉴삼성' 비전에 대한 메시지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애도 기간을 고려해 최대한 차분하게 행사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핼러윈 관련 제품 체험 행사를 중단한 데 이어 당분간 상품 프로모션 이벤트 등 마케팅 행사도 대부분 취소했다.

다음 달 3일 창립 56주년을 맞는 효성은 애도 기간 임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회식도 자제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자는 취지"라며 "기업 차원에서 도움이 될 일이 있을지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