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광주정치권, 각종 행사 '취소'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2. 10. 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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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광주 정치권이 각종 체육 행사를 취소하며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애초 한 차례 미뤄 31일 의회 사무처와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애도 동참과 함께 행정감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도 오는 11월 5일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따라 역시 체육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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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31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모습. 가장 많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가 안치된 동국대 일산병원에는 14명의 희생자가 이송됐고, 현재 2명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 고양=황진환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광주 정치권이 각종 체육 행사를 취소하며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애초 한 차례 미뤄 31일 의회 사무처와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애도 동참과 함께 행정감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도 오는 11월 5일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 선포에 따라 역시 체육 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광주시당 선출직 공직자들은 입장문을 통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가 발생했다"면서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시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위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모든 상황을 다시 살피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31일 오전 11시 현재 이태원 참사로 숨진 154명 중 8명이 광주전남 시도민으로 파악되는 등 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치권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니겠냐"면서 "이런 대형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 파악 등 정치권도 팔을 걷어붙여야 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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