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망자 장례비 최대 1500만원 지급”[이태원 핼러윈 참사]

김원진 기자 2022. 10. 31. 1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쪽 이태원 핼러윈 참사 추모공간을 찾은 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데이’ 참사로 숨진 사망자의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오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태원 핼러윈 데이 참사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사망자 장례비 최대 1500만원을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 정부는 또 지방자치단체 전담 공무원을 유가족 곁에 배치했고, 31개 장례식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장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중상자는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자의 치료비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정부가 우선 대납한다. 정부는 또 유가족, 부상자에게 구호금 지급과 함께 세금이나 통신 요굼 등을 감면하거나 유예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핼러윈 데이 참사 사망자는 154명이다. 정부는 이중 15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부상자는 중상 33명, 경상 116명으로 총 149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고, 부상자는 15명이다.

김원진 기자 oneji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