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계획 관련 정보 투명공개…정책 결정시 민의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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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군 공항 이전 계획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 결정 시 해당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도민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내 군 공항 관련 주요 문제점과 이슈' 1차 숙의토론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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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군 공항 이전 계획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 결정 시 해당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도민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내 군 공항 관련 주요 문제점과 이슈' 1차 숙의토론이 열렸다.
이번 숙의토론에는 군 공항 관련 갈등·공론 전문가로 알려진 전형준 연구위원(한국조지메이슨대 아시아 평화분쟁 연구센터)이 참석해 '도심 내 군 공항 주요쟁점'이란 주제로 공론화 필요성과 문제별 대안에 대한 고려사항 등을 소개했다.
또한 도민참여단, 퍼실리테이터(참여단이 더 적극적으로 토론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자) 등이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토론 내용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도민참여단은 도심 군 공항 피해 관련 객관적 조사와 재산권·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군 공항 이전 등 주요 정책 결정 시 도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 군 공항 이전 시 주어지는 혜택에 대한 사전 정보제공, 민간공항과의 통합 유치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또 국방부 등 해결 주체들의 참여 부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시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공론화추진단을 중심으로 9월과 10월 제1~2차 전문가 워크숍(공동연수) 등을 추진했다.
이번 1차 숙의토론은 사전 준비작업이 아닌 첫 도민 공론장이다. 도는 숙의토론에 앞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도내 4개 권역(경부권, 동부권, 북부권, 서해안권)에서 성별, 인구분포, 연령 등을 고려해 도민참여단 100여 명을 선발했다.
도민참여단으로 선발된 인원은 1차 숙의토론에 이어 다음 달 12일 2차 숙의토론에도 참여해 숙의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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