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중견 기자, 한화그룹 상무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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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MBC 기자가 MBC를 퇴사하고 한화그룹 상무로 이직한다.
전진배 현 JTBC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9년 말 JTBC를 퇴사한 후 이듬해인 2020년 초 한화그룹 전무로 이직한 데 이어 또 한 번 한화그룹 임원급으로 이직한 언론인이 나온 것이다.
김재영 MBC 기자는 오는 11월부터 한화그룹으로 출근한다.
MBC 안팎에서는 김 기자가 몇몇 기업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한화그룹으로 입사를 결정한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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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전진배 JTBC 전 부국장 이어 언론인 '임원' 영입
MBC '뉴스데스크' 코너 등 진행… 김재영 기자 "새로운 도전 하고 싶어"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김재영 MBC 기자가 MBC를 퇴사하고 한화그룹 상무로 이직한다. 전진배 현 JTBC 대표이사 부사장이 2019년 말 JTBC를 퇴사한 후 이듬해인 2020년 초 한화그룹 전무로 이직한 데 이어 또 한 번 한화그룹 임원급으로 이직한 언론인이 나온 것이다.
김재영 MBC 기자는 오는 11월부터 한화그룹으로 출근한다. 사표는 10월 말 쯤 수리됐다. 김 기자는 지난 25일 회사 구성원들에 대기업으로 이직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기자는 지난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이직을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MBC 안팎에서는 김 기자가 몇몇 기업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한화그룹으로 입사를 결정한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가 한화그룹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주목된다.
김 기자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메인뉴스인 MBC '뉴스데스크' 속 코너인 '정참시'(정치에 참견해보는 시간)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5월부터는 아침뉴스인 MBC '뉴스투데이' 속 코너인 '재택플러스'(경제·재계 등의 소식을 전하는 시간)를 진행했다.
지난해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에서 선거방송을 진행하는 등 그동안 굵직한 사안을 다루거나 주요 코너 등의 진행을 맡아왔다.
2002년 동아일보 공채로 입사한 뒤 2007년 경력으로 MBC에 입사한 김 기자는 사회부, 정치부, 뉴스데스크 편집부, 국제부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최근까지는 메트로라이프파트장을 맡았다.
한편 한화그룹은 2020년 초 당시 전진배 전 JTBC 부국장을 전략부문 전무로 영입했다. '전략부문'은 한화의 중장기 전략 수립, 기업문화 혁신 등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2019년 말 JTBC를 퇴사하고 이직했다. 그는 한화그룹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이후 지난 8월부터 JTBC 보도담당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복귀했다.
[관련 기사 : 한화 부사장 갔던 전진배 JTBC 대표이사로 복귀]
[관련 기사 : JTBC, 한화 갔던 전진배 보도부문 대표 복귀로 내부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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