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팀 떠날 것’ 전망..점점 불투명해지는 최지만 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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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거취가 점점 불투명해지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30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이번 오프시즌 팀을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MLB.com은 "최지만은 다음시즌 연봉이 약 450만 달러 정도가 될 전망이다. 강한 전반기를 보냈지만 후반기 .164/.272/.293에 그친 최지만은 다른 곳에서 뛸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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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최지만의 거취가 점점 불투명해지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30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이번 오프시즌 팀을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MLB.com은 '탬파베이가 오프시즌 맞이할 5가지 큰 질문'이라는 기사에서 3번째 과제로 탬파베이가 1루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꼽았다. 그러면서 최지만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는 기량에 비해 비싸진 연봉이다. MLB.com은 "최지만은 다음시즌 연봉이 약 450만 달러 정도가 될 전망이다. 강한 전반기를 보냈지만 후반기 .164/.272/.293에 그친 최지만은 다른 곳에서 뛸 것이다"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는 극한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팀. 연봉이 오르는 선수들은 언제나 탬파베이의 '처분' 대상이 된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트레이드다.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오프시즌이 시작되면 탬파베이는 더 '저렴한' 선수와 최지만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계획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트레이드는 최지만을 원하는 구단이 있어야 성사된다.
포지션과 건강을 감안할 때 사실 최지만은 공수 모두에서 크게 매력적인 선수는 아니다. 공격 측면에서는 선구안을 바탕으로 한 출루 능력에 큰 강점이 있지만 1루수로서 정교함과 장타력은 아쉽다. 수비 측면에서는 특유의 '다리 찢기'가 유명하지만 실제 수비 지표가 인상적인 것은 아니다.
트레이드 카드가 맞지 않는다면 12월이 되기 전에 '논텐더 방출'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연봉 지출에 민감해진 구단들은 최근 팀의 주축이었던 선수들도 논텐더로 방출하곤 한다. 최지만의 입지를 감안하면 탬파베이가 논텐더 방출을 선택해도 이상하지 않다. 만약 논텐더가 된다면 최지만은 FA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다행히 이번 FA 시장에는 좌타 1루수가 많지 않다. 스위치 히터인 조시 벨과 카를로스 산타나, 노장인 브랜든 벨트, 쓰쓰고 요시토모, 구단 잔류 가능성이 남아있는 에릭 호스머(BOS), 앤서니 리조(NYY) 정도가 후보다. 최지만과 비슷한 입지의 선수는 산타나와 벨트, 쓰쓰고 정도다.
후반기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케빈 캐시 감독에게 '경고'까지 받았던 최지만은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탬파베이와 결별이 점차 유력해지는 최지만의 거취가 올겨울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최지만)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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