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천대광, 갤러리서 첫 개인전…‘가볍고 희미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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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건축적 조각 설치작업 '집우집주' 개인전을 열고 주목받은 작가 천대광이 첫 갤러리 전시를 선보인다.
서울 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는 11월1일부터 설치미술가 천대광의 '가볍고 희미한 빛' 개인전을 개최한다.
국내외 미술관 전시나 공공미술 성격의 아트프로젝트에 자주 초대되었던 작가는 '조각×설치×회화×공예×건축적 영역을 넘나드는 종합적인 작품 세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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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리아트스페이스 & 아이프라운지, 11월1일 개막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건축적 조각 설치작업 '집우집주' 개인전을 열고 주목받은 작가 천대광이 첫 갤러리 전시를 선보인다.
서울 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는 11월1일부터 설치미술가 천대광의 '가볍고 희미한 빛' 개인전을 개최한다.
국내외 미술관 전시나 공공미술 성격의 아트프로젝트에 자주 초대되었던 작가는 ‘조각×설치×회화×공예×건축적 영역을 넘나드는 종합적인 작품 세계’로 평가받고 있다. 동국대학교 졸업후 독일 뮌스터 아카데미에서 수학했고,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9),견인도시프로젝트(2016), 창원조각비엔날레(2014)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개인전 '가볍고 희미한 빛'은 반투명 아크릴판을 레이저로 절단해 기하학적 패턴의 구조물들을 전시한다.
호리아트스페이스 김나리 대표는 "아크릴 재료라는 지극히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재료의 질감과 은은한 조명 기능의 빛이 더해져 더없이 담백하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며 "작품의 이면을 들여다볼수록 따뜻한 감성으로 충만하다. 철저하게 계산된 구조적 완성체에 작가적 집중력의 힘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3층 호리아트스페이스엔 조명 설치를 중심으로 40여점, 4층 아이프라운지에는 드로잉 250점이 벽면 전체를 가득 메웠다.설치미술가의 필력과 입체감을 자랑하는 아기자기한 드로잉들이 마치 테마미술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전한다. 전시는 26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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