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유튜버' 김서아 "北, 나 잡으려 현상금 3만달러 걸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북인 유튜버' 김서아가 탈북 과정에서 북한으로부터 현상수배까지 됐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캄보디아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탈북한 김서아는 "이런 (탈북) 사건이 벌어지면 북한 보위지도원이 제일 먼저 한국 교민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탈북인 유튜버' 김서아가 탈북 과정에서 북한으로부터 현상수배까지 됐던 일화를 전했다.
30일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 567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우즈베키스탄 북한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이 다뤄졌다.
이에 캄보디아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탈북한 김서아는 "이런 (탈북) 사건이 벌어지면 북한 보위지도원이 제일 먼저 한국 교민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저보다 먼저 캄보디아 식당에서 탈북한 언니가 있었는데, 보위지도원이 (언니를) 잡으려고 6개월 동안 캄보디아에 머물렀다"며 "(보위지도원이) 거액의 돈을 주며 탈북인을 잡아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 사진을 교민들 상대로 돌리면서 이런 사람 보이면 알려달라고 했다"며 "제가 탈북했을 때도 (한국 교민들에게) 저를 잡아 오면 3만달러(약 4200만원)를 지불한다고 했다더라"고 부연했다.
앞서 김서아는 지난달 같은 방송에서 자신의 탈북 과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북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이 해외 북한 식당의 종업원이라며, 자신도 오디션과 면접 등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고 전했다.
김서아는 탈북 이유에 대해 "캄보디아 식당에서 일하다가 남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탈북하게 됐다"며 "(해외에서 근무하다) 4년 만에 북한에 갔는데 환경이 너무 열악해 샤워도 할 수가 없었다. 빛이 없는 세상에서 광명을 못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탈북한 김서아는 "한국에 온 지 2년 정도 됐는데 병원비가 싸서 놀랐다"며 "북한에서는 남한 가면 병원도 못 간다고 선전했다. 북한에서 태어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직접 와서 보니 너무 달랐다. 배달 서비스도 너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前 LG·KIA 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 - 머니투데이
- [영상]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관객 난입 몸싸움 - 머니투데이
- '이태원 참사' 꿈에서도…영상·사진만 봐도 PTSD 유발 '경고' - 머니투데이
- "송중기·김태리 데이트" 사진의 반전…알고 보니 현빈·손예진 - 머니투데이
- 6층 창문으로 들이닥친 외국인…30대 여성, 새벽 3시 '봉변' - 머니투데이
- "이런 비는 200년에 한 번"…제주, 태풍 '콩레이'로 이틀째 물폭탄 - 머니투데이
- "14조원 안 내면 주한미군 철수"…트럼프 컴백, 상·하원 싹쓸이 땐 악몽 - 머니투데이
- "주민들 연 80만원 넘게 준대" 우르르…이 섬, 인구가 늘어났다 - 머니투데이
- 화사, '과감' 옆트임+초밀착 드레스…모델과 같은 옷 다른 느낌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태양 학창시절 폭로…"눈썹 스크래치·어깨빵하고 다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