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유튜버' 김서아 "北, 나 잡으려 현상금 3만달러 걸었다"

채태병 기자 2022. 10.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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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인 유튜버' 김서아가 탈북 과정에서 북한으로부터 현상수배까지 됐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캄보디아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탈북한 김서아는 "이런 (탈북) 사건이 벌어지면 북한 보위지도원이 제일 먼저 한국 교민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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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


'탈북인 유튜버' 김서아가 탈북 과정에서 북한으로부터 현상수배까지 됐던 일화를 전했다.

30일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 567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우즈베키스탄 북한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이 다뤄졌다.

이에 캄보디아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탈북한 김서아는 "이런 (탈북) 사건이 벌어지면 북한 보위지도원이 제일 먼저 한국 교민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저보다 먼저 캄보디아 식당에서 탈북한 언니가 있었는데, 보위지도원이 (언니를) 잡으려고 6개월 동안 캄보디아에 머물렀다"며 "(보위지도원이) 거액의 돈을 주며 탈북인을 잡아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 사진을 교민들 상대로 돌리면서 이런 사람 보이면 알려달라고 했다"며 "제가 탈북했을 때도 (한국 교민들에게) 저를 잡아 오면 3만달러(약 4200만원)를 지불한다고 했다더라"고 부연했다.

/사진=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


앞서 김서아는 지난달 같은 방송에서 자신의 탈북 과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북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이 해외 북한 식당의 종업원이라며, 자신도 오디션과 면접 등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고 전했다.

김서아는 탈북 이유에 대해 "캄보디아 식당에서 일하다가 남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탈북하게 됐다"며 "(해외에서 근무하다) 4년 만에 북한에 갔는데 환경이 너무 열악해 샤워도 할 수가 없었다. 빛이 없는 세상에서 광명을 못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탈북한 김서아는 "한국에 온 지 2년 정도 됐는데 병원비가 싸서 놀랐다"며 "북한에서는 남한 가면 병원도 못 간다고 선전했다. 북한에서 태어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직접 와서 보니 너무 달랐다. 배달 서비스도 너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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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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