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무인도서]홍도의 바깥 대문, 외도

홍세희 2022. 10.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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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1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측에 있는 절대보전 무인도서인 외도(外島)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외도를 비롯한 홍도 주변의 작은 무인도서는 삭풍과 파도를 막는 울타리가 돼 천연의 황금어장을 형성해 주변 어업인들의 주소득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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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립문과 비슷하게 생겨…'독립문바위'로 불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측에 있는 절대보전 무인도서인 외도(外島)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외도는 홍도 북쪽 바다에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여럿이 모여 '여틀바다'라고 불리는 섬들 중에서 네모난 모양으로 구멍이 뚫린 높이 7m 가량 되는 바위섬이다.

이 무인도서는 고도 20m, 길이 약 90m, 면적 약 7515㎡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독립문과 비슷하게 생겨 독립문바위로도 불린다. 이러한 문 모양은 파랑이 집중된 곳이 침식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외도는 천연기념물 제170호인 '홍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홍도의 부속 도서이며 남문바위, 실금리굴, 석화굴, 탑섬, 만물상, 슬픈여, 부부탑, 거북바위, 공작새바위(모녀상) 등과 함께 '홍도 10경'으로 불린다.

아울러 외도를 비롯한 홍도 주변의 작은 무인도서는 삭풍과 파도를 막는 울타리가 돼 천연의 황금어장을 형성해 주변 어업인들의 주소득원 역할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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