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달의 해양유물에 '인천항 선거 준공기념 동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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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11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인천항 선거 준공기념 동판'을 선정했다.
이 동판은 1974년 5월 10일 인천항 선거의 준공을 기념해 건설부에서 제작했으며, 선거에 선박이 입항하는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인천항 선거는 1966년 4월 26일 착공하여 8년 만에 준공했으며, 이 기념패에는 당시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갑문을 갖춘 인천항 선거의 준공이 갖는 우리나라 해운 역사의 큰 성과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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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11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인천항 선거 준공기념 동판'을 선정했다. 선거(船渠, Dock)는 선박의 건조, 수리 또는 짐을 부리기 위한 설비이다.
이 동판은 1974년 5월 10일 인천항 선거의 준공을 기념해 건설부에서 제작했으며, 선거에 선박이 입항하는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인천항 선거는 1966년 4월 26일 착공하여 8년 만에 준공했으며, 이 기념패에는 당시 동양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갑문을 갖춘 인천항 선거의 준공이 갖는 우리나라 해운 역사의 큰 성과가 담겨 있다.
기증자는 인천항 선거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시에 활용해 달라며 소장하고 있던 자료를 기증했다.
인천항 선거가 준공되면서 5만 톤급의 대형선박을 포함해 25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되었고, 하역능력도 연간 142만 톤에서 627만 톤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로써 인천항은 조석간만의 차이가 심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1980년대 수출 100억 불 달성의 전초기지로 활약했다.
해수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유물을 수집하여 전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2024년 개관 예정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우리나라 해운물류, 항만의 발전 과정을 전시에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근현대 해운・항만의 발전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해양유물에 소장유물을 소개하거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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