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차분하게 치러진다...치어리더·엠프 응원 않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랜더스와 키움히어로즈가 맞붙는 한국시리즈가 이태원 인명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시구, 치어리더 및 엠프 응원 없이 치러진다.
KBO는 31일 "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KBO는 이날 SSG 랜더스필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및 구단 안전관리 책임자와 함께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O는 31일 “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11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경기 시작 전 모든 선수들이 관중들과 묵념을 하게 된다. 또한 국가 애도 기간인 1~4차전 동안 선수단 및 심판 전원은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한다.
1~4차전은 시구 없이 경기가 시작되고 사전 행사도 최소화한다. 응원단 역시 응원단장이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치어리더 응원은 이뤄지지 않고 엠프 사용, 축포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KBO는 이날 SSG 랜더스필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및 구단 안전관리 책임자와 함께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KBO는 “관중들이 안전하게 관람하고, 경기장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며 “경기장 안전요원을 증원해 경기장에서 퇴장 시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며, 파울 타구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태원 참사' 생존자가 전한 그날의 현장…"뒤에서 '밀어' 외쳤다"
- 前 LG·KIA 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참사로 사망
- “옷 찢긴 언니에 맨투맨 입혀주신 분”… 이태원 참사 속 ‘은인찾기’
- 김영철 "이태원 참사 몇시간 전 현장에…믿어지지 않아"
- ‘삼풍’ 생존자, 이태원참사에 “오징어게임 실사판으로 하는 것 같다”
- "남일 아냐"…이태원 참사에 21년전 악몽 떠올린 日[김보겸의 일본in]
- 강남 일부 닫았는데, 홍대클럽 영업…이태원참사에도 ‘핼러윈’ 인파 북적
- 아파트값 흔들리는 사이…연립·오피스텔 '우상향'
- “언제 볼 수 있을지”…검시 기다렸던 유족 ‘우리 아이’ 인도받았다
- 윤홍빈 “이태원 현장서 CPR…의식 돌아온 사람은 1명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