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김정은 10월 공개 행보 부각하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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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1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지도하는 등 활발한 공개행보에 나섰던 이달을 총결산했다.
신문은 지난달 말부터 보름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도로 이뤄진 전술핵운용부대의 핵미사일 발사 훈련에 대해 '적대세력들의 압살책동은 이 땅에서 통하지 않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2면에서는 김 총비서의 과거 현지지도 일화를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이른 새벽에도, 때론 식사시간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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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31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지도하는 등 활발한 공개행보에 나섰던 이달을 총결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면에 "조국청사의 아로새겨질 뜻깊은 사변들과 더불어 빛나는 10월"이라며 이달을 결산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지난달 말부터 보름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도로 이뤄진 전술핵운용부대의 핵미사일 발사 훈련에 대해 '적대세력들의 압살책동은 이 땅에서 통하지 않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또 김 총비서의 연포온실농장 시찰, 만경대혁명학원 방문, 당 중앙간부학교 기념강의 등을 '사변'으로 묘사했다.
2면에서는 김 총비서의 과거 현지지도 일화를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이른 새벽에도, 때론 식사시간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평양기초식품공장과 수산물 식당, 창성식료공장 등을 직접 찾아 인민의 생활을 직접 살폈다고 소개했다. 하단에는 '사상혁명'이란 정치용어를 해설했다. 사상혁명은 사람들을 사상의식으로 무장시켜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주체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3면에서는 김 총비서의 새 '5대 당 건설 방향' 해설을 통해 당성 강화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신문은 세대교체를 언급하면서 "당원들의 당성 단련 문제가 항시적으로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격을 충분히 갖출 사람들을 입당시켜야 한다면서 내부적으로 사상 투쟁열을 높였다. 하단에는 자강도 강계시에서 천리길학생소년궁전이 현대적으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4면은 전면을 할애해 지난 2월 착공한 화성지구 살림집(주택) 건설 현장을 조명했다. 신문은 '형형색색 살림집들이 무성한 숲을 이룬 화성지구'라면서 상당수가 '완공'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또 건설에 참가한 군인건설자들을 격려했다.
5면에는 '간석지 개간에 힘을 넣어 부침땅 면적을 늘여나가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간석지 개간을 촉구했다. 또 올해 농사 결속을 위한 투쟁이 진행되고 있는 평안남도 문덕군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을 소개했다. 별도로 고려식료가공공장 일꾼들이 새로운 감자가공품 생산기술을 확립했다고 전했다. 모란봉구역병원에서 산부인과 연구와 관련한 기술전습이 진행된 소식도 하단에 소개했다.
6면에는 지난 10일 당 창건 77주년을 즈음해 여러 나라 각계인사들이 평양 주재 대표부 등을 찾아 축하하고 경축행사를 진행했으며 담화 및 글을 게재했다고 소개했다. 별도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기 지도부를 이끌고 첫 지방 시찰에 나선 소식을 전하면서 '붉은 혈맥(홍색 유전자)'을 강조했다. 하단에는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발생 현황을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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