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컨설팅 ‘경남기업 119’ 온라인 창구 운영
경남도는 기업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경남기업 119’ 온라인 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남도는 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해결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기업의 각종 어려움을 한꺼번에 처리하고 피드백을 위해 전담반(TF팀)을 최근 가동하고 도청 누리집 내 ‘경남기업 119’ 코너를 개설해 통합 관리하게 됐다.
상담 분야는 자금·융자, 창업, 판로·마케팅, 기술·특허, 투자, 수출입, 경영 등이다. 경남도는 다양한 분야의 대응 전문가단을 구성해 수시로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오프라인 상시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운영 방법은 ‘경남기업 119’를 통해 애로사항을 상담하면, 접수부터 해결까지 책임지는 1대 1 전담제를 운용한다. 안건에 따라 다양한 사안이 얽힌 복합애로 상담은 관계부서·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조정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현장 조사가 필요하면 ‘현장기동반’이 직접 출동해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게 된다.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법령·제도 개선이 필요하면 소관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건의도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경남기업 119’ 운영으로 2020년 12월부터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기업애로 상담 창구를 한 곳으로 통합하고 온라인으로도 서비스해 편리하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남도는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내년에 ‘경남기업 119’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다. 경영자금, 기술지원, 수출·판로, 불공정 거래개선, 찾아가는 현장 클리닉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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