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보석 취소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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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이 수원여객 횡령 사건 재판을 받는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김 전 회장이 선고가 이뤄지기 전 도주할 우려가 크다며, 보석 취소 청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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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이 수원여객 횡령 사건 재판을 받는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김 전 회장이 선고가 이뤄지기 전 도주할 우려가 크다며, 보석 취소 청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피해자들과 합의가 되지 않아 법정 구속이 예상될 경우, 중국 밀항을 준비했다는 내부자 진술을 확인했다”며 “도망 염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도주할 이유가 없다며,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26일 김 전 회장의 보석 취소를 청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20년 5월 구속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검찰은 별건인 사기 혐의에 대해 지난달과 이달 한 차례씩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미 보석 석방이 됐고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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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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