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 지원사업 신청 개시…예산 소진 시점까지

총 707억 규모…융자 지원 대상·총 사업비 지원범위 확대

(한국사학진흥재단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지난 28일부터 기숙사가 필요한 사립대·지자체·국공립대를 대상으로 행복기숙사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사업 신청은 내년 예산 소진 시점까지 수시로 받는다.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은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대학 기숙사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사학진흥재단은 74개 행복기숙사를 건립했다.

사학진흥재단은 제도 개선을 통해 내년부터 사립학교 기숙사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다.

우선 특수목적법인에 한정됐던 융자 지원 대상을 사학기관까지 확대해 사립학교는 학교 실정에 맞게 기숙사 건립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총 사업비 지원범위를 90%에서 100%까지 확대하면서 기숙사 신축·리모델링 등에 필요한 재원을 폭넓게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는 2023년도 예산 소진 시점까지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행복기숙사 총 사업비는 707억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