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이드?'...계약 만료 앞둔 카마다, 벌써 7골→커리어 하이 경신

신동훈 기자 2022. 10. 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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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와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카마다 다이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 2017년 입단했는데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2019-20시즌부터다.

벨기에 리그의 신트트라위던에서 경험을 쌓은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로 와 2019-20시즌 5골 15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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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랑크푸르트와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카마다 다이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 2017년 입단했는데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2019-20시즌부터다. 벨기에 리그의 신트트라위던에서 경험을 쌓은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로 와 2019-20시즌 5골 15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해 공격 전개를 주도했고 측면, 중앙을 오가며 기회를 창출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부진할 때도 있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엔 프랑크푸르트가 42년 만에 UEL 정상에 오르는데 공헌을 세우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으면서 카마다 주가는 올라갔다. 여러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고 이미 기량을 입증한 카마다에게 올여름 여러 팀들이 접근했다. 프랑크푸르트가 거절을 하면서 팀에 남았다.

잔류한 카마다 활약은 대단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11경기에 나와 7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카마다 개인 커리어 사상 1시즌 최다 리그 득점 기록을 깼다. 득점 랭킹 4위에 오르며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득점력도 좋은데 경기력도 훌륭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균 평점은 7.21점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높으며 분데스리가에선 공동 15위다. 마리오 괴체와 찰떡 호흡을 보이면서 프랑크푸르트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제스퍼 린스트룀(5골), 란달 콜로 무아니(3골 7도움) 활약이 좋을 수 있었던 것도 카마다의 도움이 존재해 가능했다.

카마다 활약은 대단한데 프랑크푸르트는 마냥 웃을 수 없다. 카마다는 올 시즌이 끝나면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끝난다. 팀 내 최고 선수를 공짜로 내보내야 할 위기다. 프랑크푸르트 단장은 공개적으로 카마다와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으나 빅클럽들이 돈 보따리를 들고 달려든다면 막을 수 없을 게 분명하다. 활용도가 높은 카마다는 이적시장에서 분명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다.

글로벌 매체 '포브스'는 "카마다의 이번 시즌 활약은 대단하다. 프랑크푸르트는 현재, 미래를 위해서 잡길 원하지만 카마다 측 반응은 미지근하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을 포함해 다수의 클럽들이 달려들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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