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참사’에 “예산국회서 안전망 예산 편성…이재명에 협력 요청”

박지영 기자 2022. 10. 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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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1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예산국회에서 국가사회안전망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 대책 등 전적인 협조를 약속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일체의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정부의 사고수습과 치유 대책에 전적으로 협조하기로 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감사 말씀드린다. 필요한 협력을 요청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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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회안전망 예산 제대로 편성하겠다”
“정치 활동 중단하고 협조하기로 한 민주당과 이재명에 감사”

국민의힘은 31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예산국회에서 국가사회안전망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 대책 등 전적인 협조를 약속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일체의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정부의 사고수습과 치유 대책에 전적으로 협조하기로 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감사 말씀드린다. 필요한 협력을 요청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태원 핼러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애도하고 명복을 빈다”며 “그 가족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국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번 예산국회에서 국가사회안전망을 전면 재점검하겠다”며 “안전 인프라를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찾아내고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대비책을 만드는 것은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이라며 “사고원인의 정밀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 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예방 조치들이 어떤 것이 있었으며 예방조치가 취해졌는지 아닌지 정밀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어제 하루가 너무 길고 고통스러웠다. 이태원 핼러윈 사고로 154명의 젊은이들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 중상자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를 위로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서울분향소를 방문해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조문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당원 일동은 애도 기간 중 일체의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안타깝게 희생된 154명의 젊은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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