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소규모 전력 중개 사업 진출…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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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소규모 전력 중개 사업에 진출한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에너지 사업의 하나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자를 위한 소규모 전력 중개 사업에 진출, 지난해부터 전력거래소가 시행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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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록시험 통과…내년까지 집합 자원 추가모집
“VPP 시스템 통해 앞으로 더 높은 수익 창출할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소규모 전력 중개 사업에 진출한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에너지 사업의 하나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자를 위한 소규모 전력 중개 사업에 진출, 지난해부터 전력거래소가 시행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그 특성상 날씨에 따라 시간대별 발전량이 급변해 전력 계통의 주파수 유지 차원에서 전력 수요와 발전량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국내에선 이를 해결하고자 인공지능(AI), 자동 제어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산에너지원을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육성을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지난해부터 가상발전소 육성을 위한 첫 단계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중개사업자가 모집한 집합 자원의 이용률이 10% 이상인 발전량에 대해 예측 오차율이 ‘6%’ 이하면 4원/킬로와트시(kWh), ‘6% 초과 8% 이하’이면 3원/kWh의 정산금을 받는 제도다.
LS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고자 총 23메가와트(MW)의 자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전력거래소에 중개사업자로 등록한 데 이어 최근 등록시험을 최종 통과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 참여를 기점으로 육지와 제주 지역 태양광, ESS 자원 등 내년까지 기가와트(GW) 이상의 집합 자원을 모집하는 동시에 전력거래소에서 내년 제주에서 시행하고자 설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발맞춰 VPP를 추진하는 등 꾸준히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발전량 예측 모델과 ESS 스케줄링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예측정확도로 등록시험에 통과했다”며 “기상 조건이 좋은 날이면 최대 98%의 예측정확도 기록하고 있고, 앞으로 예측정확도 고도화, VPP 시스템 운영 능력 향상 등을 통해 앞으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VPP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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