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이태원 참사' 분향소 마련…시청·안양역

기사내용 요약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의 명복을 비는 분향소를 마련했다.

안양시는 국가 애도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시청 현관문 앞과 지하철 1호선 안양역 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31일 전했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시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최 시장은 “허망하고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1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회의 개최와 함께 사망자들의 지원 등을 논의했다.

한편 안양시 관내에 거주 사망자는 2명으로 파악된 가운데 안양4동 장내동 성당과 한림대 병원 각 영안실에 빈소가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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