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장관, 이태원 사고 분향소 조문…여성계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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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31일 오전 11시께 이태원 사고 관련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한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전날 오후 2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청소년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여성·청소년계에서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일부 행사 등을 취소·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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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성계·청소년계 애도…일부 행사 연기
1388·가족센터 등에서 심리 상담 가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31일 오전 11시께 이태원 사고 관련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한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전날 오후 2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청소년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처 내부 직원이나 담당 기관 청소년 중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가족부는 수도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고 경찰, 교육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청소년을 파악하고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1388을 통한 전화나 상담복지센터 방문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국 244개 가족센터(1577-9337)를 통해서도 긴급 가족돌봄, 심리정서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여성·청소년계에서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일부 행사 등을 취소·연기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일로 예정된 제57회 전국여성대회 행사를 12월로 연기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도 성명을 통해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와 서울시, 수사당국은 이번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고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적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긴급 논평을 내고 "3년만에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수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산이 이미 됐는데도 이에 대한 적절한 안전조치가 있었는지 분통을 숨길 수 없다"며 "정부와 서울시에 수만명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안전조치가 적절했나에 대해 철저하고 조속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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