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이태원 참사 애도 "노래 못해"→관객 난입.."큰 문제NO"[종합]

이경호 기자 2022. 10. 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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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행사장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은 후 관객 난입에 봉변을 당했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간 이찬원은 한 관객의 난입으로 봉변을 당했다.

이와 관련 이찬원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행사 주최측과 이미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조율을 끝냈다"라며 "행사장에서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관객의 항의가 있었고 경미한 어필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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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가수 이찬원/사진=스카이이앤엠
"죄송합니다", 사과했는데 봉변이라니!

가수 이찬원이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행사장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은 후 관객 난입에 봉변을 당했다.

이찬원은 지난 30일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에 참석했다.

이날 이찬원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이날 예정됐던 행사에서 노래를 하지 못하게 됐음을 설명,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간 이찬원은 한 관객의 난입으로 봉변을 당했다.

이찬원이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사과하는 모습과 관객 난입에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퍼졌다. 특히 이찬원이 현장에서 한 말과 행동이 팬들과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찬원은 무대에 올라 "지난 밤과 금일 새벽까지 말도 안 되는, 안타까운 참사,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서 이렇게 여러분 만나뵈면서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좋은 공연을 선사할 것을 약속드렸지만, 우리가 신나는 노래를 즐기는 것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적절치 않다는 판단하에 (못하게 됐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 만나 뵙고 좋은 무대 그리고 좋은 공연 펼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약속을 지키고자 여러분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양해를 드리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 무대에 올라왔습니다. 먼저 양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송구스럽고, 많이 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면서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만큼, 시기가 시기인지라 우리가 이곳에서 신나는 노래 즐기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저도 애도 마음과 추모의 마음으로 며칠을 계속해서 보내려는 생각이다"라면서 "오늘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도 너그러운 이해해주시고, 양해해주시고, 같이 애도하는 추모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지켜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고말했다.

이찬원은 "오늘 함께 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시고,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는데. 약속한대로 함께 무대와 공연을 즐기지 못해서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이고 죄송한 마음이고, 다시 한번 여러분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후, 허리까지 숙이며 관객들에게 인사한 후 무대에서 내려갔다. 예정된 무대가 취소됐음을 알리고, 직접 현장에서 사과까지 한 이찬원을 향해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후 사회자가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 시민분들 중에 입장료 끊어서 들어오셨잖아요. 여러분들은 환불하겠습니다. 저희가 약속을 못 지켰기 때문에"라고 말했고, 관객석이 술렁거렸다.

이는 이찬원이 무대에서 내려간 후, 한 남성고 맞닥뜨리고 있었기 때문. 이 남성은 이찬원을 향해 항의했고, 이찬원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관계자가 이 남성을 막아섰다. 하지만 이찬원을 막아선 남성은 관계자의 멱살을 잡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이찬원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행사 주최측과 이미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조율을 끝냈다"라며 "행사장에서 노래를 하지 않는다고 관객의 항의가 있었고 경미한 어필이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찬원이 봉변을 당한 영상이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이찬원을 응원, 위로했다. 행사장에 직접 찾아가 사과까지 한 이찬원의 인성에 응원을 전한 것이다.

한편, 지난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로 인해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으로 집계 됐다. 또한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라고 한다. 정부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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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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