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혼자와 다툰 뒤 지하주차장 차량에 불 지른 예비신부…150여명 대피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2. 10. 31.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남자친구와 다툰 뒤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경 경기도 부천시 한 오피스텔 지하 5층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불길이 예상보다 거세게 일어 소화기로 진화하기가 어려워지자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남자친구와 다툰 뒤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자기소유일반물건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경 경기도 부천시 한 오피스텔 지하 5층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불길이 예상보다 거세게 일어 소화기로 진화하기가 어려워지자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뒤 진화에 나서면서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이 과정에서 입주자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인해 승용차가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홧김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자기소유일반물건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경 경기도 부천시 한 오피스텔 지하 5층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불길이 예상보다 거세게 일어 소화기로 진화하기가 어려워지자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뒤 진화에 나서면서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이 과정에서 입주자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로 인해 승용차가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0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서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홧김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옷찢긴 심정지 언니에 맨투맨 입혀준분 찾아요”…이태원 참사 ‘은인 찾기’
- [이태원 참사] ‘프듀2’ 출신 배우 이지한·치어리더 김유나 사망
- 룰라, 대선 승리…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
- “대혼란 그 자체”…해밀턴 투숙객, 9층서 ‘이태원 참사’ 목격담
- “전화 좀 받아” “이태원 안 갔니”…부모들 밤새 마음 졸였다
- 층간소음 분쟁 이웃에 “장애인 낳고 잠이 오냐” 모독한 60대 벌금형
- ‘이태원 참사’ 침착 브리핑하던 소방서장, 손은 덜덜 떨었다
-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 2명 늘어 153명
- [이태원 참사] 중상자 수 3명 줄어 33명 ‘사망 154명·외국인 사망자 26명’
- [이태원 참사] 배우 윤홍빈 “울며 CPR, 끝내 못살려…사방에서 ‘제발 눈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