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등 野 지도부, 용산 분향소·사고 현장 방문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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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1일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와 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11시에 최고위원들이 용산 분향소에 간다"며 "이 대표와 몇 사람은 조문이 끝나고 사고 현장에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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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발언 대단히 부적절…책임 회피하는 듯해”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11시에 최고위원들이 용산 분향소에 간다”며 “이 대표와 몇 사람은 조문이 끝나고 사고 현장에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초당적 협의 기구’ 구성 등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여야 회동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며 “다만 대구 시장 화재와 관련해 이 대표가 안전 대책 기구를 공동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었는데 국민의힘이 예산을 이유로 거절했다.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발언 관련 당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에 이 장관 발언은 마치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이었다”고 했다. 앞서 이 장관은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 대응 방안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저희(정부)가 파악하기로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었다"라며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안 대변인은 다음 달 2~3일 운영위원회 국정 감사가 예정됐는데 일정 변동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일(1일) 의원 총회를 열어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여러 상황을 공유하고 관련된 여러 입법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운영위는 원내에서 연기안을 따로 검토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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