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국 유산 알리는 영문 세계지도 1만부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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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한국의 유형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영문 세계지도 1만 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중국과 일본의 역사, 문화, 영토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지도를 제작해 전 세계 초·중·고교에 배포하고 있다"며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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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한국의 유형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영문 세계지도 1만 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형 지도는 세계 지도와 한반도 지도, 각국 깃발 등으로 구성됐다.
한반도 지도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 유적, 남한산성, 백제 역사유적지구, 산사·한국의 산지 승원, 석굴암과 불국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종묘, 창덕궁, 한국의 갯벌, 한국의 서원, 한국의 역사 마을: 하회와 양동, 해인사 장경판전, 화성 등 유산 15개를 소개한다.파
이 지도에서는 독도(Dokdo)와 동해(East Sea)가 제대로 표기됐다.
세계 지도에는 세계 초·중·고교 교실 속 세계사 수업에 호응을 높이기 위해 다른 나라의 35개 유산도 홍보한다.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영국의 스톤헨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칠레의 라파누이 국립공원,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캄보디아의 앙코르,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군, 요르단의 페트라 등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중국과 일본의 역사, 문화, 영토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지도를 제작해 전 세계 초·중·고교에 배포하고 있다"며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반크는 앞으로도 한류를 통해 높아진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호기심을 지렛대로 삼아 전 세계 초·중·고교 수업 시간에 교사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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