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사진작가 조세현, 문화행정가로 변신…서울 중구문화재단 사장 선임

이강은 2022. 10. 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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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의 기본적인 문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발전시키면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점진적으로 확대 재생산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더 낮고 어두운 곳에 문화를 보급하겠습니다."

31일 서울 중구문화재단 제8대 사장에 선임된 조세현(64) 사진작가가 "문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조는 창조적 활동 지원과 이를 일반 대중이 보다 쉽고 활발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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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의 기본적인 문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발전시키면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점진적으로 확대 재생산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더 낮고 어두운 곳에 문화를 보급하겠습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신임 사장. 중구문화재단 제공
31일 서울 중구문화재단 제8대 사장에 선임된 조세현(64) 사진작가가 “문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조는 창조적 활동 지원과 이를 일반 대중이 보다 쉽고 활발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11월1일 공식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조 신임 사장은 중앙대 예술대에서 사진학을 전공하고 언론출판사에서 기자를 거친 후 사진작가로 활동해왔다. 다수의 패션잡지와 광고, 다큐멘터리 사진, 국내외 개인전, 에세이를 발표하는 등 1대 스타 사진작가로 꼽힌다. 중앙대 예술대학교 석좌교수와 예술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시 홍보대사,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유엔난민기구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돼 사진을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썼다. 노숙인, 입양아,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예술, 교육 사업을 펼쳐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유엔난민기구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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