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50억 자랑’ 정숙, 돈 구걸 DM에 분노→‘2번 이혼’ 영숙, 악플러에 호소[Oh!쎈 이슈]

강서정 2022. 10.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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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도 다사다난하다.

'50억 자산'을 자랑했던 정숙은 돈 구걸 DM으로 분노했고 영숙은 악플러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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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나는 솔로’ 10기도 다사다난하다. ‘50억 자산’을 자랑했던 정숙은 돈 구걸 DM으로 분노했고 영숙은 악플러들에게 호소했다.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돌싱특집에 출연했던 10기 정숙(가명)과 영숙(가명)이 방송이 끝났는데도 일부 누리꾼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10기 영숙은 지난 30일 “지난 10주간 정말 재밌기도 두렵기도 했다"고 운을 뗀 10기 영숙은 "미움받을 용기 하나만으로 겁 없이 찾았던 솔로나라, 그리고 그곳에서 보였던 솔직하고 진솔한 우리들의 모습에 참 많이 웃고, 또 많이 울었다"라고 밝혔다. 

편집된 장면에 대해 “많은 눈물을 보였던 4번째 밤을 지새고 다음날 퉁퉁 부은 얼굴로 했던 인터뷰에서 전날의 장면을 편집해주시면 안되느냐고 여쭤봤었습니다. 저도 밝고 이쁜 모습만 기록되고 싶었거든요. 근데 편집은 결단코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말씀드렸었죠. ‘저도 여러 매체에서 돌싱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접하면서 같이 울고 웃으며 조금씩 나도 괜찮을수 있구나 사람들의 돌싱에 대한 인식도 차츰 나아지고 있구나 생각했었어요. 두번 이혼한 저같은 사람도 용기내서 이런 프로그램에 나온걸 보시면, 또 어제의 제 눈물에 단 한분이라도 위로받아서 저런 사람도 행복해지려 노력하는데 나도 기운내야지 라고 생각하시면 저는 만족합니다’”라고 제작진에 얘기했다고 밝혔다.

영숙은 “방송 이후에 저의 진심어린 언행과 눈물에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고 화답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저에겐 나는솔로 출연이 실패도 후회도 아닌 더 없이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게 된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드리고요, 저는 이만 영숙이 아닌 현실의 저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며 특히 “용서는 미움에게 방 한칸 내어주는 거라지요. 10기 영숙이가 너무 미웠던 분들도 저에게 작은 방 한칸 내어주시면 어떨까요?”라고 악플러들에게 호소했다.

정숙은 방송 당시 “나는 직업이 세 개가 있다”며 부동산 경매, 23년 차 미용사, 곱창집 운영 등을 어필했다. 특히 자산이 50억 이상이라고 밝히며 “대구에서 집 5채 보유하고 있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6일 방송에서 그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다. 선뜻 선택하기가 좀 그렇다”며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방송에서 자산 보유액을 공개하며 많은 누리꾼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DM을 받았다. 결국 정숙은 “제발요 진짜 신고하기 전 그만해. 자꾸 이러면 휴~~ 사람들이 진짜 휴~~ 질린다 질려 진짜~~ 스트레스 넘 받아서 불면증까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한테 돈 부탁하지 말고 일자리 알아봐서 일할 생각을 해. 내가 왜 너희들한테 돈을 줘야 하는데. 개념이 아주 없어도 넘 없다. 얼굴도 모르고 본 적도 없는데 정신차려라 제발. 부탁한다고 이게 들어줄 문제가 입장 바꿔 좀 생각해봐라 생각이 있으면”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나는 솔로’ 라이브 방송에서는 “저는 방송 나와서 좋은건 3이고 나쁜게 7이었다. 왜냐면 너무 재산만 비춰지니까 '돈 좀 빌려달라', '빚만 갚아주면 정숙님 업고 살거다' 그런 전화를 하루에 20통 이상은 받는 것 같다. 신랑이 간암걸렸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최하 천에서 10억을 얘기한다며 “저랑 친하지도 않고 처음 아는사이인데 아무렇지 않게 돈 얘기를 한다. 그건 기본 상식이 아닌것 같다. 제가 방송에 나왔든 말든 돈이 50억 있건 100억 있건 그건 제 돈이지 그분 돈이 아니지 않나. 근데 너무 자연스럽게 달라고 하니 당황스럽다. 제가 지인들과 술마시고 가면 ‘정숙님 팬이에요’하면서 본인 술값도 안내고 가버린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정숙, 영숙 라이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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