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겨울철 화재 예방 '총력'

대전CBS 신석우 기자 2022. 10.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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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의 겨울철(12월~2월) 동안 충남에서는 모두 3158건의 화재가 발생해 117명의 사상자와 456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 평균 632건으로 충남도 소방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대규모 합동점검 등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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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158건 발생해 117명 사상자 발생…"합동점검 실시"
지난 1월 아산시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 현장. 충남도 소방본부 제공


최근 5년의 겨울철(12월~2월) 동안 충남에서는 모두 3158건의 화재가 발생해 117명의 사상자와 456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 평균 632건으로 충남도 소방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대규모 합동점검 등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440건(45.6%)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원인 759건(24%), 기계적 요인 412건(13%)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공장이나 축사 등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비 주거시설이 1236건(39.1%)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에서도 946건(30%)이 발생했다. 주거시설의 경우 단독주택이 736건(77.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도 소방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전토시장 창고 및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예고없는 불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식 예방안전과장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일어나지 않을 화재가 절반 가까이 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불이 나면 직접 끄려하기보다 빨리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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