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의 주인공 고2, 지금 쯤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바뀐 이후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유불리가 대입의 핵심 이슈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대학에 따라 선택과목을 지정한 경우도 있으므로 자신이 응시할 선택과목을 결정하고, 최적의 입시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이하 이투스)가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수능 선택과목별 응시 현황과 함께 대입 성공을 위한 선택과목 결정 방법, 학습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
이투스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인원이 훨씬 많았으며, 수학은 과반수가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고, 미적분과 기하가 뒤를 이었다. 그리고 2023학년도에도 비슷한 양상이지만, 2022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의 선택 비율이 증가했다. 이런 결과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 두 과목의 표준점수가 다른 과목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이투스 측의 설명이다.
━
대학 또는 학과에 따라 수학,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한 경우가 있으며, 특정 선택과목을 응시했을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목표 대학의 2024학년도 대입전형계획안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학은 주로 자연계열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중 1과목을 응시과목으로 지정하거나,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2024 대입전형계획안을 기준으로 수도권 주요 23개 대학 중 18개 대학(△가톨릭대(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자연Ⅰ/Ⅱ)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자연1)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이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인문계열에서는 경희대(지리학과, 건축학과, 한의예과, 간호학과)가 확률과 통계를 응시과목으로 지정했다.
탐구는 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 2과목을 필수로 지정한 대학들이 많다. △가톨릭대(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자연1)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2과목 모두 과탐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과탐 과목 조합에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다. △고려대 △서울대(일부 자연계열)는 동일한 분야의 과목 조합을 인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Ⅰ+화학Ⅱ'의 조합은 가능하지만, '화학Ⅰ+화학Ⅱ' 조합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일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중 1과목 이상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수도권 23개 대학 중 △경희대(지리학과, 건축학과, 한의예과, 간호학과) △서울시립대(인문Ⅲ)에서만 사회탐구 2과목을 필수 응시로 지정하고 있다.
━
3학년이 되면 1학기 내신 및 대학별고사, 수시 원서접수 대비 등으로 인해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진다. 그래서 지금부터 탐구영역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남은 기간 수능 학습의 부담을 줄이고, 주요 과목에 더욱 매진할 수 있으므로 탐구영역 선택과목을 결정한 학생들은 지금부터 학습을 시작해야 한다는 이투스 측의 조언이다.
또한 아직 선택과목을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은 목표 대학 또는 학과의 선택과목 지정 여부나 과목 조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따로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라면 3학년 1학기 내신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인데, 이는 내신 대비와 수능 학습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학교 수업을 통해 기본 개념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자신의 흥미와 적성도 중요하다. 탐구영역은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아 중도에 과목을 변경하는 데 위험 부담이 크므로 수험생활 동안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흥미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 "CPR하다 눈물났어요"… 현장서 구조 도운 시민들
☞ 대학병원 男간호사, 응급실 브이로그 올렸다가 '뭇매'
☞ "다음 술자리 찾던 구경꾼에 몸서리"… 현장 도운 의료진
☞ 김혜수·김규리·김창열 등 '이태원 참사' 애도 물결
☞ 현장 출동 경찰관 "안간힘 썼지만 살리지 못해 죄송"
☞ "너무 아파요"… 이태원 참사, 20대가 많았다
☞ 이태원 실종 신고 4000건 넘어… 반나절새 10배
☞ "이렇게 무서운 경험 처음"… 이태원 사고 증언
☞ 배우 윤홍빈 "이태원 참사 눈앞에서… CPR 했지만"
☞ 이태원 참사 현장 '애도 물결'… 시민들 헌화 잇달아
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PR하다 눈물났어요"… 이태원 참사 현장서 구조 도운 시민들 - 머니S
- 대학병원 男간호사, '이태원 참사' 응급실 브이로그 올렸다가 뭇매 - 머니S
- 이태원 참사 현장 도운 의료진 "다음 술자리 찾던 구경꾼에 몸서리" - 머니S
- 김혜수·김규리·김창열 등 '이태원 핼러윈 참사' 애도 물결 - 머니S
- '이태원 참사' 현장 출동 경찰관 "안간힘 썼지만 살리지 못해 죄송" - 머니S
- "너무 아파요"… 이태원 압사 참사, 20대가 많았다 - 머니S
- '이태원 참사' 실종 신고 급증… 오후 5시 기준 4000건 넘어 - 머니S
- "이렇게 무서운 경험 처음"… 이태원 핼러윈 참사 증언 - 머니S
- 배우 윤홍빈 "이태원 참사 눈앞에서 겪어… CPR 했지만 못 살렸다" - 머니S
- 이태원 참사 현장 '애도 물결'… 시민들 헌화 잇달아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