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차박에 블랙박스도 '다기능'…룸미러형·SOS·바디캠

배민욱 2022. 10. 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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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기점으로 캠핑·차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차량용 애프터마켓(판매된 제품을 점검하고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환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시장) 업계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맞춤형 블랙박스부터 비상 상황시 유용한 SOS 기능, 자전거에 부착 가능한 바디캠 등 차박·캠핑족을 겨냥한 각종 블랙박스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7~9월)까지 국내 SUV 판매 비중이 60%를 돌파하는 등 차박과 캠핑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라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도 블랙박스를 비롯해 캠핑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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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캠핑·차박 수요 반영 블랙박스 신제품 출시

[서울=뉴시스] 캠핑과 차박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캠핑·차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차량용 애프터마켓(판매된 제품을 점검하고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환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시장) 업계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맞춤형 블랙박스부터 비상 상황시 유용한 SOS 기능, 자전거에 부착 가능한 바디캠 등 차박·캠핑족을 겨냥한 각종 블랙박스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디지털은 차박을 즐기는 SUV 운전자들을 위한 맞춤형 블랙박스 '파인뷰 LX5 POWER'를 출시했다. LX5 POWER는 어떤 환경에서도 시야 방해 없이 넓은 후방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룸미러와 블랙박스를 결합한 형태의 '룸미러형 블랙박스'로 제작됐다.

28.8㎝의 대화면과 순정형 룸미러 대비 3배 넓은 화각의 스마트 와이드뷰를 통해 확장된 주행 상황을 볼 수 있다. 손쉬운 터치로 블랙박스 기능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캠핑·레저 용품을 트렁크와 뒷좌석에 싣는 일이 많은 차박족의 특성을 반영해 짐을 많이 싣더라도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E-Mirror뷰' 기능도 탑재했다. 캠핑장은 교외에 위치해 있어 시내에 비해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영상 재생 시 행정 구역 데이터가 자동으로 표시되는 스마트 재생 모드도 장착됐다.

오토캠핑장과 글램핑을 넘어 노지캠핑에 도전하는 가족 단위, 여성 캠핑족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 팅크웨어에서도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블랙박스 '아이나비 T1000'을 선보였다.

아이나비 T1000은 긴급 상황이나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주변 지인들에게 상황을 알릴 수 있는 'SOS 영상과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SOS 버튼을 클릭하면 사전에 지정된 번호로 10초 가량의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위치가 담긴 긴급 SOS알림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외부 충격 발생 즉시 20초 분량의 충격 전·후 영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별도 충격 발생 없이도 실시간으로 녹화되고 있는 차량 전후방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라이딩과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 '크로니클 초소형 액션 바디캠'이 유용한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품은 가방끈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다. 10시간 이상 장시간 녹화가 가능하다. 렌즈를 90도, 광각을 130도로 넓게 조절할 수 있다.

1080p의 고화질 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영상 촬영 중 캡처까지 한다. 모션 센서와 야간 적외선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야간 라이딩 시에도 문제없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7~9월)까지 국내 SUV 판매 비중이 60%를 돌파하는 등 차박과 캠핑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라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도 블랙박스를 비롯해 캠핑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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