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평창, 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선정 앞두고 기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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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선정을 둘러싸고 강릉과 평창이 각자의 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개·폐회식장 후보지는 평창군의 평창돔경기장과 강릉시의 아이스하키센터, 아이스아레나,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등 4곳으로 11월 IOC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가 협의해 최종 장소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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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평창=연합뉴스) 유형재 이재현 기자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선정을 둘러싸고 강릉과 평창이 각자의 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강릉시체육회 등 강릉지역 14개 사회단체들은 31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강릉 선정의 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선정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올림픽 정신에 따라 어린 청소년들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공정하게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강릉은 IOC와 조직위에서 개·폐회식장의 관람석 기준으로 제시한 8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시설이 강릉아레나(1만2천석),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8천석), 강릉하키센터(1만석) 등 3곳이나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강릉시민들이 대승적으로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에 맞게 평창에 전폭적으로 양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릉아레나 등 강릉에 있는 경기장 3곳 모두 선수 및 스태프의 대기 공간과 무대 설치에 필요한 시설, 따뜻한 환경과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올림픽선수촌, 메인 미디어센터가 모두 강릉에 있어 경기장 및 개·폐회식장 간 접근성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평창군의회들도 최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 개·폐회식장 평창 선정을 촉구했다.
심현정 군 의장과 의원들도 지난 28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를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국내 유일의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의 역사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개·폐회식장 평창 선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 9월 28일 열린 제280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평창 선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개·폐회식장 장소로 평창돔경기장을 선정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31일에는 평창군수와 합동으로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인 평창군의 올림픽 유산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조직위를 다시 한번 방문한다.
평창군번영회도 지난 27일 오후 대관령면 HAPPY 700센터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개·폐회식장으로 '평창돔'을 선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개·폐회식장 후보지는 평창군의 평창돔경기장과 강릉시의 아이스하키센터, 아이스아레나,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등 4곳으로 11월 IOC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가 협의해 최종 장소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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