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민회, 남북화해 협력과 통일쌀 보내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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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농민회가 흥덕면 석교리 일원 통일쌀 경작지에서 '통일쌀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창군청 정길환 농어촌산업국장, 이문구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이대종 전농전북도연맹 의장, 고창군 농민회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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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농민회가 흥덕면 석교리 일원 통일쌀 경작지에서 ‘통일쌀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창군청 정길환 농어촌산업국장, 이문구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이대종 전농전북도연맹 의장, 고창군 농민회원 등이 참여했다.
통일쌀 벼베기 행사는 지난 6월 추진한 통일쌀 모내기 행사의 결실로, 남북화해와 민족공조의 밑거름이 되고 농업회생의 활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벼베기에서 수확된 벼는 현재는 전국농민회에서 보관중이나 향후 남북관계가 다시 따뜻해질 때 전국농민회를 통해 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길환 고창군 농어촌산업국장은 “농촌인력 부족, 농자재값 상승, 쌀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농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농민들께 감사하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농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잃지 않도록 고창군이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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