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미국·벨기에도 ‘조기 게양’ 동참…각국 주한 대사들도 애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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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국내의 주한 대사관들이 조기를 내걸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저와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그리고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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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우크라·벨기에 대사관 등도 조기 게양…주한 中 대사관도 애도 표해
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국내의 주한 대사관들이 조기를 내걸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저와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그리고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태원 참사 이후 한국 국민에 대한 위로의 표시로 미 해병대원들에게 요청해 미국대사관의 성조기를 조기로 게양했다”고 전했다.
조기를 게양한 대사관 측은 SNS에서 “미국 대사관과 미국 현지 직원들은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관련 영사 업무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도 SNS에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한국민들에게, 특히 피해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도 같은 날 SNS에서 “서울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조기로 게양했다”고 전했다.
주한 중국대사관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1일 조기를 게양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위로 서한을 보내고 이번 사고에 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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